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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파리가 똥파리로 불리는 이유와 파리 일생과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by 슬기로운찌니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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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종종 보게 되는 집파리이자 똥파리! 어디서 들어왔는지 원인도 모르게 귀찮고 잡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여름철 음식물 쓰레기로 개체 수가 더 많아지게 되면 위생적으로도 골치가 아픕니다. 이러한 집파리는 무엇이며 왜 똥파리라고 불리는지와 파리 일생과 퇴치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집파리똥파리퇴치하는방법

집파리란

파리 중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종에는 집파리가 있습니다. 집파리는 모든 병충해 가운데 식품 안전성에 가장 심각한 위험을 줍니다. 이십여 종의 집파리가 병원성 질병을 일으키는 파리로 분류됩니다. 시겔라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 그 외에도 식품으로 인한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들을 실어 나르기 때문입니다. 보통 일반적인 집파리는 인간과 동물의 배설물을 포함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오물 속에서 보내기 때문에 똥파리라고도 불립니다. 이 파리들이 오물 주변을 다닐 때 몸에 난 털과 다리에 해로운 미생물들이 묻습니다. 또한 파리들이 일부 폐기물을 먹을 때 해로운 미생물이 파리의 몸 안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파리는 먹이를 씹을 수 없기 때문에 삼킨 먹이를 토해내서 다시 먹기 전 용해시키거나 부드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파리 자신이 배설을 하기도 합니다. 살아있는 파리 한 마리의 몸에는 2천8백만 마리의 박테리아를 실어 나를 수 있으며 체내에는 5백만 마리가 더 있을 수 있습니다. 이에 집파리 즉 똥파리는 바퀴벌레와 모기와 함께 더러운 3대 해충으로 꼽힙니다. 

집파리의 일생

집파리의 일생은 총 4단계로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암컷 파리는 최고 50마리까지 함께 무리를 지어 다니며 종에 따라 다르지만 75개에서 150개까지 한 덩어리에 뭉쳐 있는 알을 깝니다. 한 마리의 암컷 파리는 자궁이 세 개여서 평생 최고 900개까지의 알을 낳을 수도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흰 번데기가 8~20시간 만에 알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애벌레는 세 번의 발달 단계를 겪게 됩니다. 날씨가 따뜻할 때는 빠르게 진화하여 기간이 1주 이하일 수도 있지만 서늘할 때는 최고 8주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파리는 축축한 유기물에 의지해 성장하고 영양분을 섭취합니다. 마지막 단계를 마치면 구더기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으로 옮겨가 번데기가 됩니다. 구더기는 번데기가 되기에 적당한 장소를 찾아 반경 30미터 이상 돌아다닙니다. 번데기는 짧으면 3일, 길면 5주 후 성충으로 탈바꿈합니다. 이렇게 성충이 된 똥파리는 빠르면 24시간 만에 교미를 하고 3일째부터 산란을 시작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수명은 2~4주 정도 됩니다. 이러한 파리의 번식은 온도와 습도에 밀접한 영향이 있습니다. 

퇴치하는 방법

퇴치하는 방법에는 창문과 출입구에 방충망을 설치하여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것이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파리는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곳에 주로 번식하고 시큼한 냄새를 좋아해 음식물 쓰레기 주변에 자주 나타납니다. 이에 음식물을 보관하는 곳은 항상 청결하게 하고 음식물 쓰레기는 반드시 뚜껑이 있는 통에 보관하거나 비닐봉지에 넣어 묶어두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방법에는 즉시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배수구에는 음식찌꺼기가 없도록 항상 청결하게 관리해 주며 축축한 부분이 없도록 관리해 줍니다. 그 밖에도 파리를 퇴치하는 방법에는 각 파리의 종류별 다릅니다. 초파리는 과일 파리라고 불릴 만큼 과일이나 야채의 당분을 좋아해서 꼭지나 줄기 등에 알을 산란합니다. 과일이나 야채가 냉장 상태에 있을 때는 부화하지 않으므로 보관할 때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서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나방파리는 주로 화장실과 다용도실 등 습한 곳에서 서식하므로 세면대와 하수구, 욕조를 깨끗하게 건조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으며 하수구를 막고 뜨거운 물로 1~2주 한 번씩 정기적으로 부어서 내벽에 붙어 있는 알과 유충들을 없애주는 것이 좋습니다. 파리는 겉으로 보기에는 눈이 두 개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4,000여 개의 낱눈이 벌집 모양으로 이루어진 겹눈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눈 구조로 파리는 모든 사물을 모자이크 형태로 보게 됩니다. 이러한 눈의 생김새를 이용하여 비닐봉지나 비닐장갑에 물을 넣어 매달아 놓으면 거대한 천적으로 착각하여 놀라서 달아나게 됩니다. 이때 파리는 음지보다는 양지에서 밝은색보다는 어두운색의 물주머니가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는 친환경적인 방법에는 벌레잡이 식물을 비치하여 퇴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에 식충식물로 잘 알려진 끈끈이주걱이나 네펜데스, 파리지옥 등을 주방이나 파리가 서식하는 곳에 비치해서 퇴치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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