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이 생기는 이유와 생리 기간과 주기, 생리통 완화에 좋은 차

여성이라면 매달 겪게 되는 월경 또는 생리, 이러한 월경통(생리통)은 가임기 여성의 50%가 경험하는 증상으로 여성에게 나타나는 흔한 자궁 질환입니다. 이에 생리통이 생기는 이유와 생리기간과 주기 그리고 생리통 완화에 좋은 차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생리통이 생기는 이유

생리통이 생기는 이유를 살펴보면 자궁내막에서 만들어진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자궁을 수축시키는데 이러한 프로스타글란딘은 신경 말단을 통증에 민감하게 만들고 체온에 대한 신체의 설정점을 증가시켜 이로 인해 통증과 발열 증상을 유발합니다. 즉 월경통(생리통)을 유발합니다. 이러한 생리통은 월경 시 주기적으로 겪게 되는 것으로 특별한 자궁 질환이 없는 여성도 경험하게 되는 증상은 원발성 생리통 또는 일차성 생리통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에는 자궁이나 난소 즉 월경과 관련된 기관에 문제가 생겨서 나타나는 속발성 생리통으로 이차성 생리통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생리통 중 가임기 여성의 10~20% 정도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생리통이 생기는 원인을 살펴보면 먼저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일시적일 수도 있으나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받게 될 경우 이러한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항진시켜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하며 이로 인해 생리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식습관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정제된 당분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을 들을 수 있습니다. 백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많은 음식은 체내에 염증 반응을 일으킵니다. 이에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리 전 달달한 음식은 피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그밖에는 환경호르몬의 영향입니다. 이는 먹는 음식이나 피부를 통해서 흡수되는 것으로 실제 호르몬은 아니지만 우리 몸에 호르몬과 같은 영향을 줍니다. 특히 비소페놀 A은 여성의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컵라면, 소시지, 햄, 과자, 인스턴트식품을 최대한 줄이거나 피하는 게 도움이 되며 피부에 닿는 화장품 역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생리대를 원인으로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생리대는 흡수력을 좋게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의 화학성분이 들어갑니다. 그러한 성분으로 인해 생리통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질 내 넣어서 사용하는 탐폰으로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생리대보다는 순면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과로와 수면 부족이 원인이 됩니다. 시험 기간이나 업무로 인해서 수면이 부족하고 몸이 피로해지면 우리 몸에 염증 반응이 심해집니다. 이때 나타나는 염증반응은 자궁에도 영향을 미쳐 생리통을 심하게 유발합니다. 이러한 특징에는 몸이 무겁고 피곤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로 운동 부족과 비타민D 결핍을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너무 안 하면 이는 골반의 혈액순환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자궁의 혈액순환에도 나쁜 영향을 미쳐 자궁 내막에서는 통증을 유발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가 늘어나서 생리통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D는 햇볕은 통해 공급받는 것으로 비타민D 결핍은 생리통을 비롯한 몸의 여러 가지 통증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적어도 하루에 15분 정도는 가벼운 걷기로 골반 운동도 하고 비타민D도 합성한다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생리통을 쉽게 생각하고 지나쳐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리통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검사를 통해 그 원인을 찾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 기간과 주기

생리란 월경이라고도 하며 수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달마다 자궁 내막이 탈락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자연적인 현상입니다. 이러한 생리 기간은 보통 3~5일 또는 2~7일이며 이는 생리량이 많은 초반과 생리량이 적게 조금씩 나오는 후반 모두를 포함한 기간 해당됩니다. 이러한 생리 기간은 개인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는 식단 조절을 하는 다이어트 중이거나 또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인한 수면 부족에 의해서 생리 기간이 짧아지거나 혹은 부정출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생리주기는 21~35일이며 평균적으로 28일 주기입니다. 일반적인 생리 출혈량은 35ml이며 10ml ~ 80ml 정도를 정상량으로 봅니다. 이는 시중에 쉽게 볼 수 있는 보통의 요구르트 한 병이 65ml로 대부분 요구르트 한 병을 가득 못 채우는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월경통 즉 생리통 증상은 생리 가 시작되기 전부터 처음 며칠 동안은 대게 복부나 등과 허리가 아프고 유방통을 겪으며 몸이 퉁퉁 붓는 등의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또한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긴장되고 불안, 초조, 불면증 및 별일 아닌 일에 우울하거나 쉽게 화를 내게 됩니다. 생리가 시작되면 유방통이나 신경과민 같은 월경 전 증후군(PMS)의 증상들은 대체로 감소됩니다. 생리 기간과 주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규칙적으로 하고 있다면 크게 문제는 없지만 평소보다 생리기간이 길어지거나 생리의 양이 많아졌다면 자궁근종, 자궁경부 용종(폴립), 자궁내막증식증, 자궁선근증 등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상담을 받는 게 좋습니다.    

생리통 완화에 좋은 차 

생리통 완화에 좋은 차 다섯 가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먼저 생강차가 있습니다. 생강은 통증과 염증 완화에 좋은 성질로 이는 생리통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 6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리 후 3~4일째 750mg에서 2,000mg의 생강가루를 섭취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통증이 완화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168명을 대상으로 생강을 먹은 그룹과 생리통 감소에 효과적인 약물(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을 복용한 그룹의 생리통 완화 증상을 비교했을 때 효과가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따라서 생강차가 생리통을 줄이는 진통제만큼의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쑥차가 있습니다. 쑥은 따뜻한 성질로 몸의 차가운 기운을 없애며 생리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쑥은 혈액 순환을 좋게 해 자궁의 어혈을 없애 자궁 건강에 좋습니다. 따라서 생리 주기가 불규칙한 여성이 마시면 생리 불순을 줄일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쑥의 향은 마음을 안정시킴으로 통증 감소 효과에도 도움을 줍니다. 세 번째는 캐모마일차가 있습니다. 캐모마일차는 생리통 완화와 수면장애 개선과 수면 진정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캐모마일에 함유된 아피제닌이 활성산소와 염증을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생리 전과 생리 기간 동안 매일 2잔의 캐모마일차를 마신 그룹은 한 달 만에 생리 통증이 감소되었다는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히비스커스차가 있습니다. 히비스커스차는 무궁화 속 두해살이풀인 로젤 열매를 말린 후 끓여 낸 차로 붉은색을 띱니다. 이 차에는 여성 호르몬과 유사한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다이드제인 성분이 풍부해 생리통이나 생리 불순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해 주므로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좋습니다. 특히 비타민C와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서 노화 방지와 피부 미용에도 효과적인 차입니다. 하지만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의 경우는 여성호르몬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마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우엉차가 있습니다. 우엉에 함유된 아르기닌 성분은 여성 호르몬 분비를 적절하게 조절해 생리통과 생리 불순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우엉차를 꾸준하게 마셔주면 노화 방지에도 도움을 줍니다. 이는 우엉 속 폴리페놀과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항산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엉에 함유된 칼륨은 이뇨작용을 통해 불필요한 수분과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키므로 과도하게 섭취 시 수분이 과도하게 배출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마시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