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우리는 매일 샤워를 합니다. 특히더운 여름에는 샤워를 더 자주 합니다. 하지만 매일 샤워를 해도 때가 생기는 이유와 때를 밀수록 더 많이 생기는 이유 그리고 때를 미는 것은 우리 피부에 좋을까 나쁠까에 대해 알아봅니다.
몸에 때가 생기는 이유
몸에 때가 생기는 이유는 우리의 몸은 아주 작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피부세포는 몸에서 떨어져 나가기 전까지 몸의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조절을 해주며 미세먼지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 방어막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세포들 중에서 수명을 다한 것들은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각질로 우리가 말하는 '때'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탈락된 피부 표면의 각질층과 땀 그리고 피지, 외부의 미세먼지 등이 합쳐져 피부 위에 덮인 노폐물을 때라고 정의합니다.
때가 많은 이유
각질은 우리 피부에 중요한 역할로 피부가 적당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보호하며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피부를 보호하는 장벽이자 보습 역할을 합니다. 때를 밀면 이상하게 계속해서 더 많이 나오는 경험을 해보셨을 텐데요. 저도 사우나를 즐겨하고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애용합니다. 매일 샤워를 해도 때가 국수처럼 많이 나는 이유는 이는 손상된 피부를 복구하기 위해 각질층에서 점점 더 많은 각질을 생산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밀지 않아도 되는 각질이 사라져 감염에 취약한 상태를 벗어나고자 피부에서는 서둘러 각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때를 미는 게 좋을까? 나쁠까?
먼저 때를 밀면 우리가 개운하고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이러한 몸의 생긴 때를 밀어서 좋은 점을 살펴보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수명을 다한 각질 즉 때가 제거되면서 새로운 각질이 피부 표면에 노출되면서 피부가 보드랍고 매끈해 보이는 미관상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각질이 제거되면 모공을 쌓여있던 이물질도 함께 탈락되어 특히 지성인 피부의 경우에는 여드름이나 트러블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때를 밀 경우에는 정상적인 상피세포까지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쉽게 건조해지거나 쓰라림을 느끼게 됩니다. 한 대학병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몸의 반쪽은 때를 밀고 나머지 반쪽은 때를 밀지 않은 뒤 피부 수분량을 측정한 결과 때를 민 쪽이 때를 밀지 않는 쪽보다 피부 속 수분량이 10% 적게 나타났으며 때를 민 쪽이 피부 표피의 두께가 0.02~0.03mm 정도 얇아졌다고 합니다. 표피의 평균 두께는 0.18mm로 이는 표피의 11~17%를 때라고 생각하고 벗겨낸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때를 밀면 피부 각질층이 벗겨지며 이로 인해 수분 손실이 엄청나게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정상적인 피부는 적당한 시기가 되면 묵은 각질은 조금씩 스스로 떨어져 나가며 대게 28일에서 한 달 정도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때를 미는 행동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피부 전문가에 따르면 사실 때를 미는 것은 피부 건강에는 좋지는 않다고 합니다. 이는 때를 밀면 죽은 각질 외에도 정상적인 상피세포까지 제거가 될 수 있어 이럴 경우 각질층이 과도하게 생산되어 염증 반응을 일으켜 피부가 거칠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을 갖고 있거나 지루성 피부염, 건선 등과 같은 피부질환을 갖고 있거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의 경우에는 때를 미는 행동으로 자극이 가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노인이나 당뇨병, 고혈압, 콩밭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는 때를 밀게 되면 이후 건성습진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도 때를 밀어야 한다면, 때는 미는 방법은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몸을 불린 후 저자극을 주는 부드러운 천으로 균일한 강도로 피부 결에 맞춰 회색의 때가 나올 때까지만 미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때를 밀고 나서는 피부 속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몸에 물기를 완전히 마르기 전에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는 보습제가 피부에 잘 스며들어 습윤 효과가 높아지고 피부 표피 사이 보습 방어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특히 피부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1.5배 많이 바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때를 미는 횟수는 1년에 2~4회 또는 한 달에 한 번만 미는 것이 적당하며 지나치게 자주 때를 미는 습관은 피부가 거칠어지고 빨갛게 되어 쓰라림과 함께 피부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피부 탄력을 떨어뜨리고 노화를 앞당길 수 있으므로 피부 건강을 위해 적절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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